1. 주 4일 근무 실험 세브란스 병원
세브란스 병원은 노사 합의를 통해 올해 1월 1일부터 주 4일제 시범 케이스로 사업을 실시한다.
병동당 5명씩 총 30명을 대상으로 6개월마다 주 4일 32시간 근무체제를 순환하기로 했다.
참여 근로자 급여는 기본급의 20%를 삭감해 비참여자와의 형평성을 맞추기로 했다.
참여 대상은 환자 중증도가 높아 사직률이 높은 병동 직원들로 한정했다.
모자란 인력은 사측에서 병동마다 1.5명을 충원하기로 했다.
24시간 돌아가는 병원 특성상 장시간 노동으로 의료사고 가능성이 커지고 국내 빅 5 하나인 병원인데도 신규 직원 500명 중 50%가 퇴사할 정도라서 주 4일제 합의를 시작했다고 한다.
주 4일제 실험 3개월동안 직원 만족도는 높아졌다.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입사 10년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건강을 돌아봤다는 참가자도 있었다.
2. 주 4일 근무제를 시행 중인 국가는?
주 4일 근무제 도입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벨기에는 EU에서 최초로 주 4일제를 도입했다. 노동시간은 일 9.5시간이다. 일 근무 시간을 늘려 5일에 할 일을 4일 만에 해버리는 방식이다.
프랑스는 주 4일 35시간 내외를 근무한다. 주 5일 당시에도 35시간 근무를 해왔다.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등은 주 37시간 근무이다.
영국, 독일, 노르웨이 등은 주 37.5시간 정도 근무를 한다.
일본도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등 해소 방안으로 선택적 주 4일제를 추진하고 있다. 희망직원에 한해 주 4일 근무시 월급의 10% ~ 20% 삭감한다.
3. 주 4일제 두 가지 방법은?
주 4일제를 하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기존의 업무량을 4일간에 처리하고 임금을 유지하는 방법이 있고 4일에 해당하는 업무량만 처리하고 임금을 삭감하는 방법이 있다.
두 방법 중 어느 한쪽이 잘못된 방식은 없다. 효율성과 생산성 측면에서 접근하면 가능하다.
4. 주 4일제 시행중인 국내 기업은?
정부의 제도가 없더라도 먼저 주 4일제를 시행하는 곳이 있다. 휴넷은 2019년부터 주 4.5일을 운영하다 2022년부터 주 4일제를 시행했다.
임금이 줄지 않은 주 4일제 방식이다. 업무 시간이 단축되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오히려 매년 20%이상의 실적 성장과 역대 최대 매출 또한 갈아치웠다고 한다.
그 외에도 SK는 2018년부터 격주로 주 4일제 시행하고 계열사별로 자율 선택하도록 했다.
유한킴벌리도 격주 주 4일 근무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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